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기술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노동자를 위한 준비는 필요하다. 기술변화에 따른 노동자 직업 재교육, ICT 기술 보편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동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실업·전직을 과정을 뒷받침하는 사회안전망 강화 등이 주요하게 언급되어 왔다.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개별 사업장 차원의 문제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변화에 조응하는 노동 규범, 나아가 사회적 규범 마련·확립에 조직노동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다.